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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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당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28 <작은 아씨들>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삼성당 2020. 7. 25. 21:14
일본을 거쳐 한국에 들어온 여러 작품들을 살펴보면서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것은 역시 제목인데, 의 경우를 예로 들어 문학 작품 제목의 변화와 그 과정을 한 번 돌아보았으면 한다. 은 1869년 발표되었으며 여기서 “Little Women”은 당시 기준으로 아직 성년이 되지 않은 소녀들에게도 나이에 관계없이 다 자란 “성인 여성”으로서의 의식과 자격을 갖추도록 노력하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1906년 키타다 슈호(北田秋圃)가 , “작은 부인”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해 소개를 했으며, 다시 1923년에 유치야마 켄지(内山賢治, ウチヤマ ケンジ)가 , “4명의 소녀”라는 제목으로 다시 번역을 해 발표했다. 그리고 다시 야다 츠세코(矢田津世子)가 라는 제목을 처음 사용해 1934년 9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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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당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21 <지하왕국>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삼성당 2020. 7. 18. 12:12
은 영국의 작가이자 해양사 전문가였던 리처드 하우(Richard Alexander Hough, 1922–1999)가 브루스 카터(Bruce Carter)라는 필명으로 1952년 발표한 일종의 공상 과학 모험 소설이다. 인터넷이 확인해본 결과 Hough는 "허프"가 아니라 "하우"로 발음한다고 한다. 의 원제는 와 두 가지를 번갈아 사용했다. 저자 리처드 하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했고 그 때의 경험이 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이 책 역시 일본에서 1961년에 고단샤(講談社)를 통해 먼저 소개되었는데, 이 고단샤에서 발간했던 공상과학전집이 그대로 한국에 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판의 제목은 이며, 지하에 숨어 있는 신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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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당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15 <충견 라시>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삼성당 2020. 7. 11. 14:09
는 영국의 소설가 에릭 나이트(Eric Mowbray Knight, 1897-1943)가 1938년 당시 격월간, 혹은 격주간 발행되던 잡지 를 통해 발표한 단편 소설이 원작이며 이후 1940년 장편으로 개작되어 출간되었다. 의 원제목은 이고 일본에서는 , 그리고 한국에서는 , , 혹은 등의 제목으로 알려졌다. 주인공 래시가 주인집의 어려운 사정으로 멀리 팔려갔다가 주인을 그리워해 먼 길을 달려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인데, 흔히 알려져 있는 ‘주인에게 충성스러운 개’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집을 찾아 달려오는 영리한 개’와 관련된 내용이 처음 구체적인 한편의 아동소설로 탄생한 경우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를 소개하는 이유는 가끔 라는 작품과 혼동이 되기 때문인데, 는 미국의 작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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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당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11 <철가면>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삼성당 2020. 7. 2. 12:06
삼성당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11 여러 가지 사정상 각 문학전집 전권에 대한 소개는 다음 기회로 미루도록 하고, 우선은 각각의 전집에서 특징적인, 혹은 의미가 있는 작품과 작가에 대해 선별적으로 소개해 나가도록 하려 한다.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는 17세기 프랑스의 실존 인물이었던 샤를 달타냥(Charles d'Artagnan)에게서 영감을 얻어 이른바 인 것이다. 뒤마의 원작에는 원래 3부 같은 구분이 없었지만 19세기 중반 영어로 번역이 되면서 원작이 너무 길었기 때문에 영어 번역자가 이 책을 세 부분으로 나누게 된다. 따라서 의 영어판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제1부: 브라즐론 자작(The Vicomte of Bragelonne, Chapters 1–93) 제2부: 루이즈 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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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당 소년소녀 세계문학전집 소개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삼성당 2020. 6. 28. 20:57
은 삼성당 출판사에서 1971년에 펴낸 50권으로 구성된 전집이다. 다른 출판사의 전집류들과 마찬가지로 주로 영미권 작품들에 치중되어있기는 하지만 동화집이나 민화집의 숫자가 비교적 적고 또한 성인용 문학작품을 축약한 책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 당시 기준으로 국민학교 고학년인 4학년 이상의 독자들, 지금의 기준으로 볼 때 이른바 ‘영 어덜트(young adult)’에 해당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년소녀 세계명작’의 기본에 가장 충실한 전집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역시 이 도 일본의 여러 전집을 가져다 조금만 가공한 것이다. 우선 일본 슈에이사(集英社Shueisha)가 1967년에서 1969년 사이에 펴낸 혹은 전 30권의 표지 및 내지 장정을 그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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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문학전집의 복제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기타 2020. 6. 24. 23:22
이미 잘 알려진 일이지만 한국전쟁 이후 1960년대에서 1980년대에 출간된 한국의 류는 대부분이 일본 유수의 출판사들이 펴낸 전집들을 그대로 가져다 번역을 해 펴낸 것이다. 단지 원문이 아닌 일본어 번역을 다시 한국어로 번역하는 이른바 중역(重譯) 문제뿐만 아니라, 겉표지 장정에서 시작해 삽화까지 그대로 가져가 ‘가공’ 과정만 거쳤다는 사실은 당시의 시대상을 감안하더라도 대단히 아쉬운 부분으로 다가온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정확하지 못한 발음과 표기에 따른 문제는 말할 것도 없다. 다만 계몽사의 경우 이후 다시 소개하겠지만 70년대 을 펴낼 때 당시 유명했던 화가 및 삽화가들을 동원했으며 역시 중역의 의혹은 있지만 책 안에 원작자, 번역자, 그리고 삽화가에 대한 소개가 비교적 정확하게 나와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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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문고 201-250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계림문고 2020. 6. 22. 10:09
201. 로마제국의 상징 케사르 202. 남북 전쟁과 노예 해방 링컨 203. 동화의 할아버지 안데르센 204. 곤충의 시인 파브르 205. 용기 있는 사람 케네디 206. 아랍 민족의 태양 낫세르 207. 젊은 강철왕 카아네기 208. 불꽃의 자화상 고호 209. 아프리카의 성자 시바이쩌 210. 집념의 탐험가 아문센 212. 승리의 상징 처어칠 213. 영원한 예술가 미켈란젤로 214. 비폭력의 투사 간디 215. 미국 독립의 아버지 워싱턴 216. 불가능은 없다 나폴레옹 217. 암흑 바다의 도전자 마젤란 218. 크리미아의 천사 나이팅게일 219. 환희의 찬가 베에토벤 220. 자동차 왕 포오드 221. 인도의 횃불 네루 222. 비이글호의 박물학자 다아윈 223. 질병으로부터의 해방 파스퇴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