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croft Holmes Mycroft Holmes

자꾸 뒷머리가 끌리는 듯 하여 몇자 더 적어본다. 적게는 30권에서 많게는 250권에 이르는 여러 아동/청소년 대상 문학전집들 중에 사이사이 이라는 제목으로, 10권에서 20권 내외의 전집이 나온 적이 있다. 이 전집들의 특징이라면 19세기 작품들은 찾아보기 어렵고, 비교적 현대적인 분위기에 분량이 짧고, 고급스러운 장정과 삽화가 들어가 있다는 점일 것이다. 워낙 색다르고 인상깊은 작품들이 많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특히 유명한 것이 계몽사의 "노란책"이며 그 밖에도 몇몇 전집을 개인적으로 기억하고 있다. 앞서 장정 이야기를 했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비싸, 국민학교 도서관에서 보고 읽은 기억이 난다. --------------------------------- 여기서 말하는 아동문학상에..

유리의 성 ① (황수진) 6년 0반 아이들 (오영민) 유리의 성 ② (황수진) 소년이여 가슴을 펴라 대야망 ① (고우영) 대야망 ② (고우영) 샤넬의 향기 깨어진 백자 (김현각) - 추리소설 불타는 그라운드 ① (이원복) 달려라 소년이여 사랑방 이야기 ① (김삼) 오똑이 대행진 ① (윤동원) 오똑이 대행진 ② (윤동원) 오똑이 대행진 ③ (윤동원) 하얀 장미여 안녕 바벨 2세 ① (김동명) 바벨 2세 ② (김동명) 불타는 그라운드 ② (이원복) 침몰선 속의 유령 바벨 2세 ③ (김동명) 바벨 2세 ④ (김동명) 007 우주에서 온 소년 ① (김삼) 007 우주에서 온 소년 ② (김삼) 007 우주에서 온 소년 ③ (김삼) 007 우주에서 온 소년 ④ (김삼) 바벨 2세 ⑤ (김동명) 바벨 2세 ⑥ (김동..

개인적인 사정으로 금성사 세계명작 소개를 중단하고, 이번에는 에 대해 잠시 소개를 하려 한다. 1972년 당시 이나 같은 이라는 주로 국민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지 잡지가 있었다. 이 편집부에서는 새로운 문고/전집을 발행할 계획을 세운다. 이미 에 많은 만화가 연재되었던 터라, 이런 만화들을 단행본으로 내보자는 계획이었는데, 흔히 "만화방"이라는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던 만화를 소년소녀 세계문학전집과 같은 인정받는 전집의 반열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다만, 만화만의 문고라는 약점을 보완하여 학습과 문예, 교양과 지식, 스포츠를 내용으로 각 방면에 걸친, 글을 위주로 하는 책도 함께 펴내기로 했는데, 어떻게 보면 정체성을 알 수 없는 잡탕 문고가 되어버리기도 했지..

선뜻 ABE 전집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다. 하다보니 호기심이 생겨 제목까지 확인해보았다. "금성 칼라명작"이라고 검색만 하면 찾을 수 있는 유명한 개인 자료를 통해 도움을 받았다. 당연히 제목만 보고도 알 수 있는 유명한 작품, 내가 이미 소개했던 작품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소개한다. 그 내용들까지 상세하게 적지 못하는 점은 양해를 바란다. ------------------------------ 1. 영국편 아일랜드의 민화로 앨프리드 퍼시벌 그레이브스(Alfred Perceval Graves)가 1882년 발표한 동화집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 , 세 편이 수록되어 있다. -------------------- 2. 영국편 영국 민화 전설(English Fairy Tales) 잘 알려진 영국의..

우선 제목만 소개해 본다. 한권에 수록된 작품이 많아서 책 표지에는 제목이 다 실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제목을 완성해 보았다. 1. 영국 편 : 플란더즈의 개, 올리버 트위스트, 걸리버 여행기,그레이브즈 동화집 2. 영국 편 : 베오울프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보물섬, 영국 민화 전설 3. 영국 편 : 우주전쟁, 정글북, 피이터 팬, 마음씨 좋은 용 4. 미국 편 : 인디언 전설, 소공자, 소공녀, 백만파운드의 지폐 5. 미국 편 : 중남미 신화 전설(호수의 여신), 아메리카 민화, 비밀의 화원, 톰소오여의 모험 6. 미국 편 : 동물기, 아기사슴, 빨간머리 앤, 인디언 민화 7. 프랑스 편 : 페로동화, 세르쿠섬의 살인귀, 집 없는 아이, 모파상 단편,이솝 아저씨 8..

말이 나온 김에, (1976)도 조금 언급하고 지나가려 한다. 어린 시절에는 잘 몰랐지만 이 전집을 기억하거나 소장하고 있는 사람들도 꽤 많으며 개인적으로는 어린 시절 한 두번 보았고 10년전 쯤 아는 사람 집에 갔다가 전집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다만, 한 쪽을 둘로 나눠 글을 싣고, 500쪽 쯤 되는 책 한권에 너무 많은 내용들을 집어 넣어 화려한 장정과 삽화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딱히 관심이 가지는 않았던 전집이다. 하지만 그 만큼 역시 다른 전집에서는 보기 드는 작품들이 많이 들어가있기도 했다. 이 전집에 대해서는 네이버 블로그에 자세한 내용을 올리신 분이 있어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주소창에 금성사 칼라 명작이라고만 입력해도 나오는 유명한 블로그이다. 이 전집의 특기 사항이라면 소학관의..

47 007 지령 번호 원제 Dr. No, 1958 저자 Ian Lancaster Fleming, 1908.5.28-1964.8.12 이 는 저 유명한 이언 플레밍의 007 연작 중 한편을 번역한 것으로 원제는 1958년 발표된 다. 슈에이 출판사의 ジュニア版・世界の推理 5 를 그대로 가져왔고 일본어판 번역은 中尾明, 삽화는 山野辺進가 맡았다. 일본어판 제목은 인데, 어감 때문인지 "지령 번호"라는 제목으로 바뀌었다. 한 동안 이 책을 이언 플레밍의 첫 번째 소설로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6번째 007 소설이고, 1962년 본격적으로 영화화가 시작될 때 제일 먼저 이 작품이 선택되었기 때문에 소설 역시 이 작품이 첫 번째인줄 알았던 것이다. 007이야 너무 유명한 작품이지만 제대로 소설이 번역되어 한국에 ..

46 공포의 대작전 원제 The Howling Teenagers Affair 저자 Robert Hart Davis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가는 동안, 도무지 작품의 원전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었고 그렇게나 찾을 수 없어 거의 포기하고 있다가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원하는 내용을 찾게 된 경우도 있었다. 이 역시 한 동안 영어 사이트를 다 뒤져도 실마리를 찾을 수 없더니, 다시 한 번만 더 검색하려고 몇번 사이트를 들락거리다 아주 쉽게 원하던 내용을 찾게 된 경우다. 맨 프롬 엉클(Man from U.N.C.L.E)은 영국 007이 인기를 끌자 미국에서 1964년-1968년까지 NBC 방송국에서 제작한 첩보 드라마다. 한국에서는 70년대에 방영을 해주었다고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