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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찾은 내용을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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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Madaah)라는 이름의 소년. 이 이름은 켈트 어로 '여우' 라는 뜻이며, 이 책의 원제 <마다탄(Madatan)>은 '작은 여우' 라는 뜻이다. 소년 마다는 어머니가 없다. 아버지를 비롯한 마을 남자들이 다른 볼일을 보러 다른 섬으로 떠났다.
마다는 예전에 칼을 쥐고 죽은 채 섬으로 떠올라온 사나이의 칼을 가지고 있었다. 그 칼은 이미 부러진 것인데, 손잡이에는 빙 둘러가며 뱀이 새겨져 있다. 마다는 그것이 먼 세계 끝의 마법사가 만들어서 마력이 있다고 여겼다. 오랫동안 마법사의 말만 들어왔으므로 자신의 손에 들리자 칼이 부르르 떨었던 것이다. 그때 마다는 아버지네 일행 대신 커다란 배에 낯선 사람들이 마을에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그는 칼을 땅에 묻어 숨기고 마을로 향했지만 여자와 아이들과 함께 포로가 되어 낯선 배로 끌려갔다.
이들은 다른 곳에서 온 약탈자, 해적들이었다. 긴 항해 동안 다른 아이들은 하나 하나 죽어갔고 마침내 마다만 남게 되었다. 마다는 무엇이나 먹고 끈질기게 견뎠기 때문이다. 그는 낯선 사람들의 말을 하나씩 배워나갔다. 우두머리 오라프, 스벤, 에릭.... 그들은 바이킹이었다. 마다가 영리하게 말을 잘 배우자 바이킹은 좋아했다. 차츰 마다는 여느 바이킹들처럼 되었다. 그들과 함께 다른 섬을 찾아 내어 공격하고 사람을 죽이고 불을 지르는 것에도 예사가 되었다. 어느날 마다는 폭풍을 앞두고 바다를 잠잠하게 해 달라고, 고향에서 배웠던대로 노래를 불렀다. 평소 사이가 안 좋았던 에릭이 그것을 보고 선장인 오라프에게 말했다. 오라프는 나쁜 주문이기만 해봐라 하면서 마다의 목덜미를 움켜쥐었다. 그 날 밤 우연찮게 오라프는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바이킹들은 그가 마다에게 손을 대었다가 죽었으니 마다에게 힘이 있다고 여기게 된다.
바이킹들의 마을, 바이킹들이 모이는 스트롬네스는 매우 큰 마을이었다. 그런데 바이킹 일행이 빌렸던 배의 주인이자 바이킹 두목인 라그날이 배를 빌린 돈을 재촉하자 에릭은 헤브리디즈 섬에서 데리고 온 마다를 마법사라고 소개하며 라그날에게 바친다. 술에 취해 있던 라그날은 마법사를 시험해보겠다며 몽둥이로 마다를 치려고 하지만 다른 바이킹들이 마다는 마법사가 맞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람에 마다는 위기를 모면한다. 그 이후 마다는 바이킹 마을에서도 마법사 흉내를 내며 살아간다.
봄이 된지 얼마 안 되는 어느 날 또다른 바이킹 우두머리 하랄드가 찾아와 모두 함께 남쪽의 나라들을 공격하자고 했다. 침략 장소를 브리튼 섬과 아일랜드 중 어느 곳으로 할지 다툼이 일어났지만 마다의 중재로 브리튼으로 가기로 결정된다. 바이킹들은 어느 포로를 죽여 제물로 바치는데, 그 포로의 목에 걸린 십자가를 풀어 마다는 특별한 생각 없이. 자신의 목에 걸었다. 그후 엄청난 폭풍우로 바이킹들은 전멸하고 오직 마다만 살아남아 브리튼 섬의 노덤브리아 나라 해안에 올라갔다. 어둠 속에서 모닥불을 발견한 마다는 그 곳으로 걸어가 쓰러졌다. 사람들은 목에 건 십자가를 보고 같은 기독교인, 잔인한 바이킹의 손에서 살아 나온 포로 소년이라고 생각한다. 마다는 수도원으로 가서 살게 된다.
마다는 수도원 생활에 불만이 많았고, 차라리 바이킹이 다시 습격해 오면 함께 수도사들을 죽이고 떠날 수 있기를 바랐다. 그렇지만 어느 날 수도원 도서관에서 글자를 배우고, 그가 학문을 계속할 수 있도록 홀리 섬의 린디스판 수도원으로 보내진다. 하지만 도착해보니 린디스판 수도원은 이미 바이킹의 습격을 받아 무너졌고, 이 바이킹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던 지역 영주 세드릭은 마다를 불러 요크로 간다. 거기서 노덤브리아를 공포로 다스린다는 국왕을 만나 아는 이야기를 전한 마다는 다시 요크 수도원에서 지내게 된다.
요크 수도원의 도서관장 엘드레드는 기독교 안에서는 모두 형제라고 말하며 마다를 잘 대해 주었고, 마다는 수도원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신과 사람들, 그리고 권력 등 세상의 이치와 관계들을 배워나갔다. 그리고 어느날, 마다는 지역의 강력한 영주 세드릭의 저택에 일종의 서기로 보내진다. 그렇지만 진짜 이유는 세드릭의 동향을 정탐해 수도원에 알리라는 것이다.
세드릭은 왕에 대한 반란을 준비중이었고, 마다는 세드릭의 아들 오즈왈드와 다툰다. 오즈왈드는 어리석고 잔인한 젊은이였다. 마다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돕다가 농노 해방을 호소하는 한 가족을 만난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오즈왈드는 농노의 딸에게 추근대고, 결국 크게 혼이 난 후, 부하들을 풀어 농노 가족을 쫓아간다. 딸과 어머니는 사라졌고, 남은 농노 가족과 쫓아갔던 부하들 등 겁장이 오즈왈드의 변덕으로 일곱 명의 남자가 죽는다. 마다는 오즈왈드를 죽일 결심을 했다.
세드릭은 결국 왕에게 반기를 든다. 뜻밖에도 교회는 마다의 정보로 세드릭의 편을 들기로 결정한다. 교회와 수도원의 어느 누구도 오즈왈드의 범죄를 문제삼지 않는다. 마다는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에 오즈왈드와 싸움을 벌이고 수도사 엘드레드가 마다를 대신해 칼을 맞고 죽는다. 마다는 눈물을 흘리며 엘드레드의 시신과 도서관을 불태우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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