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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실린 소개글을 여기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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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이기고
끝없는 밤하늘
반짝이는 별들에
꿈을 싣는다
♣작품에 대하여 ♣
이 글의 마지막에서 주인공 세료자는 끝없는 밤하늘을 보고 깜짝 놀라면서 그 밤하늘에 꿈을 실어 보낸다. 죽음에 대한 무서움, 사랑하는 어머니의 재혼과 그에 따라 외돌토리가 된 듯한 느낌, 동생이 생기자 일어나는 마음의 갈등, 그리고 어른들에 대한 불신 등도 함께 떠나 보낸다. 세료자는 이제 외롭지 않다.
이처럼 행복해 하는 세료자의 모습에서 우리도 함께 포근한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느끼기 쉽고, 마음에 상처받기 쉬우며 고집스런 한 소년이, 새아버지의 따뜻한 사랑과 이끌어 주는 힘으로 밝게 웃을 수 있는 소년으로 커가는 모습에서 글쓴이의 따뜻한 눈길을 느낄 수 있다. 자라나는 소년 소녀들은 거의 모두가 아버지나 어머니를 통하여 인생과 사회를 배우게 된다. 사랑에 대해서도, 도덕에 대해서도, 부모들은 자녀들의 길 안내자이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소년 소녀들은 이따금 부모에 대한 믿음을 잃고 외로움과 슬픔을 느끼게 되는 일이 있게 된다. 오늘날은 어린이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부모로서의 참모습을 잃기 쉬운 시대인지도 모른다.
어머니는 늘 가까이 있으면서 이것저것 너무 간섭한다. 또한 아버지는 언제나 일에 쫓겨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어린이들은 부모님이 너무 가까이 있어도 너무 멀리 있어도, 부모의 참모습을 보지 못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세료자는 아직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한창 개구쟁이 소년이다. 그런데 이 개구쟁이 짓은 보는 이에게 어릴 때의 포근한 생각을 일깨워 주어 미소짓게 만든다. 한편 그 나이 또래 때의 상처입기 쉬운 마음도 읽는이의 가슴 속에 생생하게 되살려 준다. 지금은 국민학교 상급반이나 중학생인 여러분도 가끔, 이 세료자와 같은 나이로 되돌아가서 새삼스럽게 부모님의 사랑을 느껴 본다면 마음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어린이에게 바로 이러한 마음의 힘이 될 책이 있으면 하고 널리 찾던 중에 이 뛰어난 글을 얻게 되어 가슴이 뛰었다. 여러 어린이가 이 글을 읽었다면, 그 웃음이나 눈물이 메마르기 전에 이 책을 부모님들이 꼭 읽으시도록 해보면 어떨까.
♠지은이에 대하여 ♠
지은이 파노바 베라 표도로브나 여사는 1905년 러시아 로스토프에서 태어났다. 제2차 세계 대전에 종군하고 난 뒤, 1945년 발표한 희곡 '아가씨들'로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 글은 1955년에 발표되었다. 표도로브나의 작품의 특징은 어린이 사회 생활의 어두운 구석을 사정없이 들추어 내어 쓰는 데 있다. 그래서 그의 글은 어린이를 밝고 훌륭하게 키우려는 사람들에게 크게 환영받아 널리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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