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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사 소년소녀 세계현대명작 시리즈 17 귀염동이 막내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계몽사 현대 명작 시리즈 2022. 11. 26. 10:45728x90
17 귀염동이 막내 / 에디드 운네르스타드 / 석용원 역
원제 Pip-Larssons Lilla O, 1955
저자 Edith Unnerstad, 1900.7.28-1982.12.29
<귀염동이 막내>는 스웨덴의 작가 이디스 운네르스타드가 1955년 발표한 작품으로, 원제는 <핍 라슨 집안의 막내딸 O> 정도가 될 것이다. 이 책은 1957년 Little O라는 제목으로 영어권에 소개되었다.
저자는 핀란드에서 태어나 1910년에 스웨덴으로 이주한 뒤 스웨덴 국적 작가로 활약하게 되는데, 린드그렌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스웨덴 아동 문학을 널리 알리는데 공헌한 작가이며 역시 영어로 번역되면서 크게 유명세를 탔다. 다만 린드그렌에게 밀려 한국에서는 그리 많이 소개되지는 않은 듯 하고, 이 책은 <막내둥이 오야>라는 제목으로 1980년대 다시 출간되기도 했다. 제목에서 역자의 재치가 엿보인다. 일본판 제목은 すえっこ O ちゃん으로 역시 막내라는 뜻이다.
이 "핍 라슨" 집안을 배경으로 한 책이 몇 권 더 있다고 한다.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어 인터넷에서 찾은 영문 설명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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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Larsson 집안은 대가족으로 발명가 아빠와 배우 엄마, 그리고 딸 넷과 아들 셋이 있다. 막내 오필리아(Ophelia)는 "막둥이 오"라고 부른다. 아이는 다소 조숙하고 호기심이 많아 항상 새로운 모험을 추구하지만 호된 꼴을 당할 때도 많다.
이 책은 총 9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섯 살짜리 막둥이의 일상에 초점을 맞춘다. 이 막둥이는 욕실을 온통 물바다로 만들기도 하고 다락방에서 낡은 유모차를 발견한 뒤 바로 위의 오빠를 자신의 "아기"로 삼으려 하지만 오빠가 그런 부탁을 들어줄리가 없다.
어느 날 막둥이는 머리를 땋는 법을 배워 집안에서 땋을 수 있는 건 모든 다 뒤엉키게 만드는 소동을 일으키기도 하고 또 멋대로 나무 위로 올라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다.
저자는 이 다섯 살짜리 아이들의 장난기와 감정, 그리고 어른들과의 관계를 아주 잘 묘사하고 있으며 내용은 익살스럽다. 성인과 아동 모두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유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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