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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매는 낮에 사냥하지 않는다
    ABE 전집 2025. 6. 3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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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매는 낮에 사냥하지 않는다(The Hawk That Dare Not Hunt by Day)

    스코트 오델, 신상응 번역, 이우경 삽화

     

    역자 신상웅은 일본 교토에서 태어나 경북 의성에서 성장했으며, 중앙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특히 셰익스피어 연구에 수십 년 이상 집중했다고 한다.

     

    본문 소개글

    옛날 중국의 진시황제를 여러분도 잘 알 것이다. 만리장성을 쌓았다는 그 왕이다. 만리장성 말고도 진시황제 때의 유명한 사건으로 '분서갱유'라는 것이 있다. 즉 책을 모두 불사르고 학자들을 모두 땅에 파묻어 죽인 사건이다. 이 이야기를 아는 뒷세상 사람들은 그 잔인함에 모두 분개했다. 그러데 이 글 속에서도 성경을 비롯하여 크리스트교 관계의 책들이 불타는 광경이 나온다. 성경까지도 책의 수난의 역사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는 것, 그것도 크리스트교 나라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데 깜짝 놀랄 사람이 많을 것이다.

     

    중세 때의 카톨릭 교회는 성경을 라틴 말 이외의 글로 옮기는 것을 금지시켰다. 각국의 왕들도 그러한 교회의 방침을 따랐다. 일반 국민들에게 성경을 읽히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 무렵의 카톨릭 교회나 국왕들이 일반 국민들에게 손을 잡고, 돈과 권력을 얻기 위해 여러 가지 그릇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은 물론 성경에서 가르치는 진리의 길에 어긋하는 일이었다. 이와 같은 카톨릭 교회의 잘못에 반대하여,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오게 되었다. 16세기 초의 루터를 중심으로 한 종교 개혁 운동가들이다.

     

    영국인 목사 윌리엄 틴들은 이러한 루터의 운동에 찬성하여 그리스 말 성경을 영어로 옮기려 했다. 그러나 그것은 목숨을 건 일이었다. 영국와 헨리 8, 신성 로마 제국 황제 5, 그리고 카톨릭 교회 지도자들은 틴들의 일을 방해하려고 끈덕지게 틴들을 쫓았다. 틴들은 이 글에 나오듯 유럽 곳곳으로 쫓겨다니면서 신약성서를 모두 영어로 옮겼다. 그리고 영어 성서를 영국으로 몰래 가지고 가는 데 성공하지만, 마침내 종교 재판을 받고 불에 태워지는 사형을 당했다. 이 글은 실지 인물인 16세기의 종교 개역가 윌리엄 틴들 목사의 일생을 소년 선장 톰 버튼의 입을 통해 이야기해 주고 있다. 어지럽고 혼탁한 시대 속에서도 진실을 향한 굽힐 줄 모르는 의지로 스스로 고난의 길에 뛰어든 윌리엄 틴들 목사는 비록 사형대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마쳤지만, 그의 일생은 위대하고 값진 것이었다. 그가 목숨과 맞바꾸어서 옮긴 영어 성서는 많은 사람들을 참된 신 앞으로 이끌어 주었으며 지금도 이끌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박해 속에서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굽히지 않는 틴들 목사의 정열과 그 믿음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그의 굳건한 정신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과 교훈을 준다. 참된 삶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지은이 스코트 오델은 1903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19세기 영국의 위대한 역사 소설가 월터 스콧의 증손자다. 오델이 아동 문학을 쓰기 시작한 것은 58살 때인 1960년 부터다. '푸른 돌고래섬'도 이 오델이 쓴 것이다. 그의 작품은 여러 아동문학상을 탔고,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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