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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시, 섀시
    번역어(飜譯語) 2024. 6. 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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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창문, 창틀 등을 통털어 보통 샷시라고도 하고 창호라고도 하는데,

    이 샷시의 표준어는 새시라고 한다.

     

    과거 영미권에서 주로 사용되는 창문은 "오르내리창(위아래로 창틀을 밀어서 열고 닫는 세로식 미닫이창)"이 주류였는데, 이 형태를 보통 "헝 윈도(hung window)"라고 하지만 간혹 어깨에 늘어뜨려 메는 휘장인 새시(sash)와 닮았다고 하여 "새시 윈도(sash window)"라고도 불렀다. 이 단어가 근대화 시기 조선과 일본으로 들어오면서 새로운 건물들의 창, 창틀을 새시라고 부르게 된 것 같다.

     

    그러다가 이 새(sash)가 섀(chassis)로 바뀌기도 하였는데, 사실 이 섀시는 창틀을 뜻하는 프랑스어 Châssis. 그리고 영어 식 표기인 섀시(chassis)는 자동차에서 차체(Body)를 제외한 부분을 뜻한다.

     

    따라서 혼동을 피하려면, 주택의 창문과 관련해서는 창호(窓戶)로 통일해 쓰는 편이 더 좋을 것이다. 또한 영어를 쓰고 싶다면 지금은 frame 혹은 window frame이 적당한 표현일 것이다.

     

    새시(sash) 윈도

     

    자동차 섀시(chassis). 차대라는 번역이 적당하다.

     

    영미권 새시 윈도 형태, 명칭
    다만 여기서는 영미권 여닫이 창문의, 유리를 감싸고 있는 틀을 윈도 새시(window sash)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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