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1 나의 학교 나의 선생
    ABE 전집 2024. 2. 17. 12:05
    728x90

     

    책 권말에 있는 소개글을 여기에 옮긴다

    -------------

    단테 국민학교 5학년 C. 기운이 넘치고 짓궂은 40명의 말썽꾸러기가 모인 반

    담임 선생님마다 두 손 들고 쫓겨 나와 버린다5학년 C반을 갓 부임해 온 젊은 모스카 선생이 맡게 된다.

    그가 처음으로 수업하러 들어갔을 때, 5학년 C반을 주름잡는 개구장이 그에레스키가 모스카 선생에게 새총을 겨눈다.

    모스카 선생은 당황하지 않고 그에레스키와 새총 쏘기 내기를 하여 이긴다이것으로 모스카 선생은 5학년 C반을 정복한다.

    외투를 입고 축구를 해야 할 만큼 몸이 약한 론코니, 안경 쓴 꼬마 레오나르디, 개구장이 마르티넬리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아이들과 기뻐하고 슬퍼하면서 한해를 보내고 마침내 졸업식을 맞게 된다.

    그 한 해 동안 몸과 마음이 자란 아이들은 모스카 선생과의 이별을 진심으로 아쉬워하며 교정을 떠난다.

     

    지은이 조반니 모스카는 국민학교 선생으로 일한 뒤 신문 기자로 일했고지금은 1908년에 처음 나온, 오랜 역사를 지닌 어린이 신문 '코츠리엘레 디 피코리'의 편집장이다그러면서 작가로서도 유명하다그레아스, 컴퍼니 등과 함께 이탈리아의 일류 유머 작가로 꼽힌다모스카의 글에는 늘 밝은 웃음이 따른다'정직한 동맹' '뜨거운 발 찬 발' '장 코르티에' 등등 널리 알려진 글들이 많다또한 어린이를 위한 글을 많이 썼다익살로 꽉 찬 '모자 이야기', 도회지 아이들을 생생하게 그린 '빌라 보르게제의 아이들' 따위는 널리 읽혀지는 아동 소설이다모스카의 책들은 엄마도 아빠도 함께 읽을 수 있는 가정도서라 할 수 있겠다.

    --------------------

    그리고 ABE전집 서두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3줄 가량의 짧은 소개는 다음과 같다.

     

    꿈을 먹고

    무지개를 먹고

    우리 꾸러기들은 자란다.

    --------------------

    이 책은 나중에 <추억의 학교>라는 제목으로 완역되어 소개되었다

     

    여기에는 ABE에 없는 내용이 추가되어있는데,

     

    1. 학교로 돌아가다

    2. 5학년 C반에서의 승리

    3. 나무의 기적

    4. 작문 시험

    5. 바티스톤 로렌초

    6. 마법의 정원

    7. 외투를 걸친 행군 주자

    8. 운동장의 봄

    9. 오믈렛 냄새

    10. 첸치 선생님

    11. 교사의 비밀

    12. 금화

    13. 코라치니 아드리아나

    14. 팔리아니 선생님의 보물

    15. 새들도 미사에 참석한다

    16. 장난감 시계

    17. 작은 상자 속의 빛

    18. 졸업하는 날

    19. 피타고라스의 정의와 꽃

    20. 대학 입학 자격시험이여, 안녕

    21. 시험 교사를 두려워하는 이유

    마지막 19, 20, 21이 ABE에는 빠진 부분이며, 인터넷에서 찾은 내용을 첨부한다

     

    피타고라스의 정의와 꽃

    중학교를 다시 찾은 저자는 예전에 자신이 친구들과 함께 시험을 쳤던 15년 전 학생 시절을 회상한다. 그리고 그는 몇 년 후에 다시 올 것이다. 아들의 손을 잡은 채 그의 고등학교 입학을 알리는 성적표를 보러.

     

    대학 입학 자격시험이여, 안녕

    17년간 유지 되었던 대학 입학 자격 시험이 끝난다. 저자는 자신의 학생 시절을 회상한다. 항상 친구와 함께 둘이 공부했다. 한 명은 큰 소리로 책을 읽고 다른 한 명은 눈을 뜬 채 잠을 자고 있었다. 책상 위에는 달걀을 깨뜨려 넣은 커피, 엄마가 준비 해주신 레몬주스, 그리고 담배가 쌓여 있었다. 담배를 다 피면 꽁초를 안이 다 타도록 피웠고, 한 시간 공부하고 십 분 쉬었다. 여자친구들 이야기를 하느라 십 분이 두 시간이 되었다.

     

    시험 교사를 두려워하는 이유

    어느 무더운 날, 대학 입학 자격 시험을 보는 강의실을 찾은 저자.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를 학생으로 착각한다. 당시 저자는 시험을 친지 12년이 지났고 아내와 아이들이 있는 30세. 카차루피라는 학생은 계속해서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한다. 저자는 자신을 학생으로 착각한 다른 학생과 함께 몰래 담배를 피우기도 하고, 학생인 것처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그러는 사이 결국 카차루피는 시험을 망쳤고, 이윽고 모든 시험은 끝이 나버렸다.

     

    728x90

    'ABE 전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 조그만 물고기  (0) 2024.02.20
    2 조그만 물고기  (0) 2024.02.20
    1 나의 학교 나의 선생  (0) 2024.01.19
    ABE 전집 기획  (0) 2021.09.06
    에이브 전집의 정체성  (0) 2021.02.07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