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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당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25 <그림 동화집>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삼성당 2020. 8. 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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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동화의 경우 <그림 동화집><독일 동화집> 두 권이 있어 설명을 하려 한다.

     

    <그림 동화집>의 원제는 독일어는 <Kinder-und Hausmärchen, Grimms Elfenmärchen>, 영어로는 <Children’s and Household Tales>, 혹은 <Grimm’s Fairy Tales>이라고 하며 <그림 형제가 수집한 아동 및 가정 민화> 정도로 해석 할 수 있다.

     

    형은 야코프 그림(Jacob Grimm, 1785~1863), 동생은 빌헬름 그림(Wilhelm Grimm, 1786~1859)인 그림 형제는 원래 언어의 변천사를 연구하는 언어학자들이었다.

     

    그림 동화는 그 연구 과정에서 자료로 이용된 독일의 민담이나 고서들을 엮은 것이다. 이들이 독일 각 지역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이야기들을 수집해 펴낸 것은 당시 여러 공국들로 나뉘어있던 독일 지방을 하나로 묶기 위해서는 하나의 공통적인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독일의 전통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었다고 볼 수 있다.

     

    1812년 초판 1권이 발행되었으며 1857년 최종판 7판까지 판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많이 추가되었고 그 과정에서 일부 아동에게 적합하지 않은 성적인 내용이나, 잔인한 장면들은 삭제되기도 하였다.

     

    그림형제가 수록한 이야기의 개수는 최종판을 기준으로 총 211개이며, 판을 거듭하면서 삭제된 이야기까지 합하면 241개로 확인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림 동화집>은 그림 형제의 완전한 창작이 아닌 기존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모아 엮은 민담집이며 그저 구전되던 민담들을 수집해 책으로 냈을 뿐, 아동을 위한 글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상업적인 성공을 위해 그림 형제의 이야기들이 동화처럼 포장되었고 그러면서 차츰 많은 이야기들이 각색되게 된 것이다.

     

    반면에 <독일 동화집>은 오히려 제목과는 다르게 창작 동화들이 대부분 그 내용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당 <그림 동화집>의 표지는 소학관 올컬러판 세계의 동화 2 <그림 동화>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그림 형제

     

    <그림 동화집> 초판본

     

                                                                널리 알려진 <헨젤과 그레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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