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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몽사 소년소녀 세계현대명작 시리즈 9, 10 유리구두, 라디스의 모험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계몽사 현대 명작 시리즈 2022. 10. 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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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유리구두 / 엘리너 파아존 / 신지식 역

    원제 The Glass Slipper

    저자 Eleanor Farjeon

     

    엘리너 파전과 그녀의 작품 세계에 대해서는 이전의 글을 참조

    https://translator101.tistory.com/47

     

    이 <유리 구두>는 저 유명한 신데렐라 동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각색한 것으로 1946년 음악이 가미된 연극 대본으로 처음 출간되었다가 다시 1955년 소설로 바꿔 발표되었다고 한다. 여러 번 검색을 했지만 그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다. 추후에 다시 내용을 보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10. 라디스의 모험 / 산체스 실바 / 장선영 역

    원제 Ladis, un gran pequeño, 1968

    저자 José María Sánchez-Silva y García-Morales, 1911.11.112002.1.13

     

    <라디스의 모험>은 스페인의 작가 호세 마리아 산체스 실바 가르시아 모랄레스가 쓴 "라디스 연작" 중 한 권이다. 이 라디스 연작은

    Ladis y el FBI: 라디스와 FBI

    Ladis en las praderas: 초원의 라디스

    Ladis en órbita: 궤도의 라디스

    Ladis, un gran pequeño: 위대한 꼬마 라디스

    Ladis va al oeste: 서부로 가는 라디스

    El segundo verano de Ladis: 라디스의 두 번째 여름

    등의 작품들이 있는데, 도시의 소년 라디스가 여러 가지 모험들을 겪으며 성장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잠시 몸이 약해진 라디스가 시골의 친척집을 찾아갔다가 몸이 작아져 개미를 비롯한 곤충들과 모험을 겪는 내용의 작품은 Ladis, un gran pequeño와 El segundo verano de Ladis 두 편이며, 그 중 앞의 작품이 한국에 소개된 것이다.

     

    이 작품은 영어로는 이해하기 쉽게 <Ladis and the Ant>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고 일본에서는 ちびっこラジス(꼬마 라디스)와 ラジスの夏休み(라디스의 여름 방항) 두 편이 소개되었다. 계몽사판은 일본판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생각된다.

     

    계몽사 소년소녀 세계문학 전집 <이탈리아 동화집>에는 <촌도리노의 모험> 이라는, 한 소년이 개미로 변해 가지가지 모험을 겪는 이야기가 실려있는데 한때는 이 <라디스의 모험>과 혼동이 되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촌도리노는 그냥 몸이 작아진 것이 아니라 아예 개미로 변한 것이다. 이 <라디스의 모험>과 함께 촌도리노 이야기 역시 <개미가 된 치온돌리노의 모험>이라는 제목으로 완역되어 한국에 소개되었다.

     

    스페인어 원서

     

    일본판. 표지가 좌우반전 없이 원서를 그대로 가져왔다.

     

    전성보 화백이 원서 표지를 모사해 실었다.

     

    아무래도 이 삽화는 원서를 그대로 가져온 것 같다

     

     

    <라디스의 모험>에는 같은 작가의 <마르셀리노(Marcelino, pan y vino, 1952)>라는 작품이 합본되어 있는데 사실은 영화로도 제작된 이 작품이 한국에는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마르셀리노, 빵과 포도주>라는 이 작품은 스페인의 한 수도원에 버려져 수도사들과 함께 자란 마르셀리노라는 소년이 "우연히"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빵과 포도주를 나누어 먹고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천국"으로 떠난다는 내용이다. 이 책은 ABE  전집에도 실려 있으며 거기에는 Historias menores de Marcelino Pan y Vino, 1953이 합본되어 있어 나중에 함께 살펴보려 한다.

     

    수도원에 버려진 아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마르셀리노. 이 삽화들은 확실히 전성보 화백이 원서 삽화를 그대로 모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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