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사 세계 아동 문학상 수상작 전집

1979년에는 중앙일보사에서 다시 아동 문학상 수상작 전집을 출간한다. 개인적으로 이 전집을 기억하는 건 당시 이런저런 경로로 <소년중앙>을 오랫동안 볼 수 있었는데, 그 <소년중앙>에 이 전집에 대한 광고가 빠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다니던 국민학교 도서실에 이 전집에 있어 몇 권을 읽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당시 광고 내용과 제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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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동양방송은「세계 어린이 해」기념사업의 하나로『세계 아동 문학상 수상작 전집』10권을 발간했습니다.

『세계 아동 문학상 수상작 전집』은 지금까지 낡고 닳은 옛날 이야기에서 벗어나 신선하고 새로운 내용의 글이 담겨 있어 어린이들에게, 새 시대를 살아가는 용기와 지혜와 능력을 주는 참다운 삶의 배움터가 될 뿐 아니라 온 가족이 즐겨 읽을 수 있는「홈·라이브러리」의 구실도 할 것입니다.

세계 각국의 최우수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작품들을 선정, 책임 있는 번역과 함께 정성을 다한 그림을 곁들여 값있고 튼튼하게 제작했습니다.

 

전집 10권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달려라 그레이(미국 아동문학상 수상작)

②숲 속의 동물회의(「스웨덴」최우수 아동 문학상 수상작)

③고마워요, 티머시(미국 아동문학상 72년도 수상작)

④여보셔요, 니콜라!(「프랑스」최우수 문학상 수상작)

⑤주인 없는 개(영국 최우수 아동문학상 수상작)

⑥우정은 국경을 넘어(영국 아동문학상 75년도 수상작)

⑦겁장이 타잔(「이탈리아」최우수 문학상 수상작)

⑧빨간 오토바이의 랠프(미국 최우수 문학상 75년도 수상작)

⑨거인 앨릭스의 모험(영국 최우수 문학상 76년도 수상작)

⑩장난꾸러기 레디(「프랑스」최우수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중앙일보 세계아동문학상 수상작 전집 1979 초판

 

인터넷을 통해 찾은 사진. 가끔 이렇게 표지 보다 책의 등이 궁금할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