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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서 출판사 국제 아동 문학상 전집 1-4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세계 아동문학상 수상 전집 2022. 6. 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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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1960년대 한국에서 "국제 아동 문학상 전집"이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 책들은 거의 모두 

    1964년에서 1968년까지 간행된 일본 아카네 서방(あかね書房)의 国際児童文学賞全集 全24巻의 책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1 빨간 의자와 스케이트 -하서 출판사 1968년, 안데르센 상 수상

    원제 Far out the Long Canal 1967

    저자 Meindert Dejong(1906.3.4-1991.7.16)

    마인더트 데용, 강용준 옮김

     

    이 책은 한국에 <무운타의 빨간 의자> 혹은 <희망은 운하를 타고>라는 제목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마인데르트 데용은 네덜란드 출신이지만 1914년 미국으로 이주한 후 영어로 책을 발표했다. 이 경우 그의 이름을 네덜란드 식으로 마인데르트 데용으로 해야 할지, 아니면 미국식으로 마인더트라고 해야 할지 정확히 알 수 없다. 그의 책은 ABE 전집에 <아버지가 60명 있는 집>이 한 권 수록되어 있다.

     

    운하의 나라 네덜란드에서 한 겨울에 운하가 모두 얼면 운하를 따라 장거리 스케이트 경주 대회가 열린다는 걸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처음 보았는데, 그런 내용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설이다.

     

     

    떠돌이 고아 라스무스

    https://translator101.tistory.com/63

     

    가엾은 들말 발타잔 이희성 옮김, 독일아동도서상

    원제 Jan und das Wildhfend, 1957

    저자 Heinrich Maria Denneborg, 1909..6.7-1987.11.1

     

    여기서 "발타잔"이란 원래 "발타자르(Balthasar)"인데, 왜 발타잔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중역이 문제가 아니었을까 생각했지만 일본판 제목은 그저 <얀과 야생마>이며 한국에도 이 제목 그대로 책이 나온 적이 있다. 

    "가엾은"이라는 말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어느 한적한 시골에서 펼쳐지는 잔잔한 이야기로, 이듬해에는 속편도 나왔다고 한다.

    별로 "가여워" 보이지 않는 표지 그림

     

     

    눈보라 속의 SOS 박재삼 옮김, 노르웨이 스테이츠 상

    원제 Otter tre to kaller, 1957

    저자 Leif Hamre, 1914.8.92007.8.20

     

    이 책은 어렸을 때 읽은 적이 있다. 지금 기억이 나는 건 먹을거리를 얻기 위한 과정이 대단히 지난하면서도 건조하게 묘사되어있어서, <로빈슨 크루소>나 <15소년 표류기> 같은 모험담을 생각하고 읽었지만 별로 재미를 못 느꼈던 그런 기억이 난다. 제목 Otter tre to kaller은, "오터 32호에서 보낸 구조 신호"쯤 될 것이다.

    인터넷에서 찾은 내용을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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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노르웨이의 한 공군기지에서 한밤중에 긴급임무를 부여받고 출격을 하게 된 노르웨이 공군의 다용도기가 목표지역을 향해 비행하던 중 기상악화에 따른 기체이상으로 비행이 불가능하게 되자 주조종사와 부조종사가 낙하산으로 탈출을 하게 되고 지상에 착지한 두 명의 조종사는 그때부터 야생동물 및 추위와의 싸움을 견디며 버티다가 기상상태가 호전된 후 수색작전에 나선 전투기에 발견되어 헬기로 구조된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작가 Leif Hamre는 2차세계대전 중 노르웨이가 독일에 함락되자 노르웨이를 탈출하여 캐나다에서 비행훈련을 받고 노르웨이 공군으로 복무하다가 1974년 중령으로 전역한 항공인으로 1957년에서 1978년 사이에 자신의 경험을 살려 북극 작전 (Operation Arctic) 같은 주로 항공기와 연관되는 내용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책들을 저술하기도 하였습니다.

    Leif Hamre가 1957년에 저술한 Otter Three Two Calling (눈보라 속의 SOS)에 등장하는 항공기들은 내용 중간 중간에 그려져 있던 삽화를 회상하자면 당시 노르웨이 공군에서 사용되던 De Havilland Canada사의 DHC-3 Otter 단발 다용도기와 F-84G Thunderjet 전투기 그리고 Bell 47 헬기였을 것으로 생각되며 첨부한 세 번째에서 다섯 번째의 사진들은 노르웨이의 Bodo시에 있는 노르웨이항공박물관(Norsk Luftfartsmuseum)에 전시중인 DHC-3/ F-84G/ Bell 4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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