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croft Holmes Mycroft Holmes

삽화 위주로 살펴보자 계몽사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은 삽화에 대해서는 과도기라고 볼 수 있는데, 일본의 삽화를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대신 한국 삽화가가 모사를 했다. 특히 표지와 컬러 삽화가 그렇다. 본문은 일본의 어떤 전집을 참고로 삼았는지는 잘 알 수 없다.

계몽사의 는 1976년 출판되었고 계몽사의 "노란책"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며, 기존의 과는 다르게 판형을 키웠고 거의 총천연색에 가까운 삽화를 더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다만, "세계 현대 명작"이라는 제목이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듯 한데, 예컨대 를 비롯한 여러 책들은 그대로 기존의 에 들어가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책들이라, 아무래도 1969년 일본에서 나온 講談社의 現代世界名作童話 전집을 보고 특히 다른 전집에 들어가지 않은 책들에서 골라 이 전집을 구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전집은 "그림책"과 같은 인상을 주기 때문에 특히 삽화에 대해 관심이 많다. 삽화 문제에 대해서라면 계몽사는 예전부터 일종의 차선책 비슷한 정책을 취한다. 1960년대와 1970년대 비슷한 시기 다른 출판사의 전집들은..

자꾸 뒷머리가 끌리는 듯 하여 몇자 더 적어본다. 적게는 30권에서 많게는 250권에 이르는 여러 아동/청소년 대상 문학전집들 중에 사이사이 이라는 제목으로, 10권에서 20권 내외의 전집이 나온 적이 있다. 이 전집들의 특징이라면 19세기 작품들은 찾아보기 어렵고, 비교적 현대적인 분위기에 분량이 짧고, 고급스러운 장정과 삽화가 들어가 있다는 점일 것이다. 워낙 색다르고 인상깊은 작품들이 많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특히 유명한 것이 계몽사의 "노란책"이며 그 밖에도 몇몇 전집을 개인적으로 기억하고 있다. 앞서 장정 이야기를 했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비싸, 국민학교 도서관에서 보고 읽은 기억이 난다. --------------------------------- 여기서 말하는 아동문학상에..

교육, 역사 2. 황금의 파라오 / 브루크너 3. 파브르 곤충기 / 파브르 6. 미술의 세계 / 이경성 14. 재미있는 산수 교실 / 김용운 51. 충성 이야기 / 조풍연 엮음 52. 효도의 길 / 조풍연 엮음 61. 이야기 논어 / 권희철 엮음 84. 즐거운 학교 연극 / 홍은표 91. 우리 말글 이야기 / 정재도 105. 즐거운 세계 일주 / 힐려 108. 삼국유사 / 일연 109. 음악의 세계 / 박용구 111. 임진왜란 / 유현종 112. 세계의 불가사의 / 박동현 엮음 113. 글짓기와 독서 / 이병호.최현섭 114. 삼국사기 / 김부식 16권 -------------- 위인, 자서전 8. 빛나는 쌍별 / 홍은표 10. 자유의 투사 링컨 / 오정환 18. 비폭력의 성웅 간디 / 간디 22. 갠지..

는 이후 기획된 전집으로 그 구성으로 볼 때 기존의 문학전집과 많은 차이를 보여, 아동용을 넘어 “영 어덜트”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가 낱권으로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아동용 “문고판”을 지향했다면 는 가정에서 교육용으로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도서관”을 연상시킨다. 국어, 수학, 미술, 지리, 글짓기, 그리고 학예회나 연극에 대한 책들이나 동서양의 다양한 위인전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그 좋은 예일 것이다. 실제로 는 표지가 보통의 얇은 종이로 되어 있고 서점에서 낱권으로 구입이 가능했지만 는 양장본이며 일반 서점에서는 거의 구할 수 없었다. 또한 의 단골인 해외 “동화집”은 한 권 정도고, 대신 특이하게 국내 “동화집”이 많이 들어 있는데 그것도 동화라기보다는 좀 더 높..

계몽사 소년소녀 세계문학전집에 대해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정보는 그리 정확하지 않다. 개인적으로 이 전집을 소장해본 적이 없고, 다만 친구 집에 전권이 다 있었기 때문에 모두 읽어볼 수는 있었다. 그후 우연한 기회에 헌책방에서 주로 '동화집" 위주로 몇 권을 구해 소장을 하고 있다. 우선 계몽사 소년소녀 세계문학전집은 세 가지 판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우선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주황색 표지의 전집의 경우 오랫동안 1970년대 출간되었다고 생각을 해왔었는데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를 보니 제일 처음 나온 건 최소한 1968년 이전인 것 같다. 저 주황색 판본이 제일 유명하며 많은 사람들의 추억속에 간직되어 있는 책일 것이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작은 책은 아마도 계몽사에서 최초로 만든 소년소녀 문학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