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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어머니는 마녀가 아니에요ABE 전집 2024. 11. 30. 11:19728x90
<어머니는 마녀가 아니에요>
피요르드의 연기
박사 한스
에스벤의 이야기
두려워하는 사람들
누가 마녀인가
피요르드에 내리는 폭풍우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
다시 먼 곳으로
16세기 유럽. 피오르를 따라 끝없이 이어진 들판 위로 한 소년이 달음질친다. 소년 뒤로는 검은 연기 기둥이 하늘 높이 솟구치고 있다. 마녀로 몰린 소년의 어머니가 화형대에서 잿더미로 변해 가고 있는 것이다. 광기에 사로잡힌 마을 사람들로부터 달아나던 소년은 숲 속의 은둔자 한스 박사에게 발견된다. 그리고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한스 박사의 보살핌을 받으며 서서히 공황 상태에서 벗어난다.
에스벤은 자신과 어머니가 겪은 비극적인 사건의 전모를 한스 박사에게 떠듬떠듬 털어놓기 시작한다.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에스벤 모자에게 비극이 찾아온다. 마을 사람들을 치료해 준 대가로 얼마 되지 않는 돈과 먹을 것을 받곤 하던 어머니가 마녀로 내몰린 것이다. 악마와 내통해서 사람의 목숨을 앗았다는 것이 죄목이지만, 진실은 따로 있다. 폭력 앞에 무릎 꿇을 수밖에 없는 가난한 과부라는 것, 그리고 병을 고치는 남다른 재주를 지녔다는 것. 고문을 견디지 못한 에스벤의 어머니는 결국 억지 자백을 하고, 악마와 내통했다는 죄목으로 화형대에 오른다. 에스벤은 어머니가 타 죽는 광경을 숨죽인 채 바라보다가 죽을힘을 다해 달음질치기 시작한다.에스벤은 한스의 오두막에서 잠시 동안의 평화를 맛본다. 그러나 한스 박사 또한 병든 사람을 치료해 준 대가로 생계를 꾸려 가는 처지. 어느 날, 이미 정해져 있었던 것처럼 파국의 순간이 찾아온다. 한스는 관원들을 힘으로 제압하고,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에스벤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다
<산속의 외톨토리>혼자 남은 존
이상한 짐승
새로운 가족
'선'과 함께
마을에서의 풀베기
번개와 천둥
방울뱀
무서운 꿈
존의 병
기쁨의 순간
돌아온 선
어느 농장에 부모를 포함 7남 4녀가 살았다. 그리고 막내 존을 남기고 모두 세상을 떠난다. 존은 가족의 그리들레이 농장에 남아 홀로 농장을 꾸려나간다. 마지막에는 두 형과 함께 삼형제가 농장에서 지냈지만 두 형도 모두 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다만 농장은 저 먼 계곡에 따로 떨어져 있고, 따라서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존이 형제들과 함께 사는 줄 알고 있다. 존은 떠돌이 개를 만나 집에서 키우고, 그러다 폐렴에 걸려 죽고 만다. 홀로 남은 개 "선"은 이따금 농장에 들려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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