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계림 문고 183-190 서부극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계림문고 2022. 2. 5. 12:55
    728x90

    183 제7기병대

    184 보안관 와이어트

    185 대추장 제로니모

    186 대평원의 결투

    187 황야의 3형제

    188 엘도라도의 혈투

    189 서부의 사나이

    190 산타페에서 온 사나이

     

    이 작품들은 인터넷에 1975년 계림문고와는 별도로 출간되었지만 1980년부터 계림문고에 통합되었다고 설명되어 있다. 거기에 덧붙여 저자명이 외국/미국인으로 되어 있는데, 모두 거짓이며 전부 다 일본인 작가들이 집필한 작품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별도의 서부극 전집이 있었던 걸 분명히 기억하고 있으며 다만 일본어 판 중역도 아니고 처음부터 일본의 아동 문학 작가들이 쓴 창작 소설이라는 대목이 놀라워 검색을 해보았는데,

     

    설명 그대로 일본의 <서부소설 전집>의 책들을 그대로 가져온 것을 확인하였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계림문고의 각 권에 있는 미국인 저자들의 이름을 검색해보면 이 사람들이 가공의 인물이 아닌 실제하는 소설가들이며 역시 서부극 같은 모험 소설들을 주로 썼던 작가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여, 현재로서는 일본 작가의 창작품임을 감추기 위해 미국 작가들의 이름을 가져다 붙였다고는 해도, 어디서 그런 진짜 소설가들의 이름을 찾아내었는지는 전혀 알 수가 없다. 어쩌면 일본어 원작에 참고로 삼은 작가나 작품을 언급할 때 나온 이름들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일본에서도 그냥 미국 작가의 작품을 가져와 약간의 가공을 거쳐 작가 이름은 감추고 일본 작가 이름으로 출간한 것일까?

     

    그렇지만 저작권 문제와는 무관하게 지금까지 일본에서 출간된 외국의 아동 문학 작품들을 살펴보았을 때 원저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럴 가능 성은 적어 보인다. 그리고 애초에 1950년대부터 미국의 이런 서부 소설들이 번역되어 소개되기도 했었다. 여하튼 참 여러가지로 번거로운 작업이었겠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왼쪽 광고에서 별도로 출간되었던 전집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작가의 "창작" 서부 소설

     

    미국의 원저자 이름을 밝힌 일본 번역서

    728x9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