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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E 88 16, 17, 33, 34, 35, 36 반지 이야기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동서 문화사 ACE 88 2024. 1. 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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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킨의 저 유명한 "반지 이야기(The Lord of the Rings, 1954)"가 사실상 한국에 처음 소개된 판본이다.

     

    16. 머나먼 길 반지이야기 1 (J.R.R.톨킨, 강영운 역)

    17. 머나먼 숲 반지이야기 2 (J.R.R.톨킨, 강영운 역)

    33. 머나먼 산 반지이야기 3 (J.R.R.톨킨, 강영운 역)

    34. 머나먼 강 반지이야기 4 (J.R.R.톨킨, 강영운 역)

    35. 머나먼 별 반지이야기 5 (J.R.R.톨킨, 강영운 역)

    36. 머나먼 땅 반지이야기 6 (J.R.R.톨킨, 강영운 역)

     

    인터넷 등에서 찾은 내용을 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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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판 중역본으로 고유명사 표기가 좋지 않다. 플로드(프로도), 기믈리(김리) 등등. 그런데 골룸을 '고클리'라고 표기하고 있는 건 골룸의 일본어 번역 표기가  '고쿠리'(딸꾹, 혹은 꿀꺽 정도의 의미/ 지침에 충실한 번역)인데, 가타가나로 표기된 이 고쿠리를 그대로 고클리라는 이름으로 표기했기 때문이다.

    원전은 70년대에 일본에서 세타 테이지(瀬田貞二)가 번역한 판본이며, '~하였읍니다'라는 식의 동화풍 서술이나 깊은골/리븐델을 '갈라진 골짜기'로 번역한 것등도 세타의 번역을 따르고 있다. 다만 성큼걸이/스트라이더만은 일본판의 ‘하세오’(馳夫)가 아니라 '주남'이라는 기묘한 표현을 사용하는데, 아마 달릴 치(馳)를 우리나라에서 그다지 쓰지 않고, '치부'는 좀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기가 쉬워서 유사한 의미의 다른 한자어로 변경한듯. 작중 삽화는 이우경 화백의 솜씨.


    내용 자체는 의외로 완전판이며, 80년대 서적인 것을 감안하면 그 시절의 무삭제 완역판은 나름 귀중한 물건이라 할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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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이 책을 손에 넣었던 적이 있었지만,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아 그만 처분하고 말았다. 그리고 저걸 왜 16, 17에서 33으로 건너 뛰었는지도 의문이다.

     

     

     

     

     

     

     

     

    1974년 나온 일본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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