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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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ABE 전집 2024. 3. 30. 12:10
는 이와나미 소년문고(岩波少年文庫)에서 あのころはフリードリヒがいた 라는 제목으로 1977년 처음 소개되었다. 삽화가는 岩淵慶造이며, 동서문화사에서는 이 책의 장정, 삽화, 구성을 그대로 가져왔다. 원작에는 권말에 나치 시절 유대인 박해 관련 법령, 연표가 소설 속 사건과 맞물리게 부록으로 자세하게 실려 있다고 하는데, 일본판은 모르겠고, 어쨌든 ABE전집에는 빠져있다. ABE전집 본문 삽화의 경우, 대부분 일본판, 혹은 원본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한국 삽화가가 본문 전체를 책임진 경우도 몇 권 있다. 그리고 이렇게 원전을 그대로 가져왔을 때 뭔가 부족하다 싶은 부분을 한국 삽화가가 몇 장씩 채워넣을 때가 있는데 그 일을 맡은 것이 전성보와 전준용이다. 4권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에서 전준용의 삽화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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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ABE 전집 2024. 3. 30. 12:00
유대 인은 쫓기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온 세상에 퍼졌다. ----------------------------- 집에 책도 있고 수백 번 읽기도 했지만, 인터넷에 있는 줄거리 요약의 도움을 받아 내용을 정리했다. 태어난 무렵 독일, 1925년. 주인공의 가족과 슈나이더 가족이 같은 공동 주택에 살고 있었다. 프리드리히 슈나이더는 주인공보다 한 주일 늦게 태어나면서 두 가족은 친해졌다. 외할아버지 생활비를 도와주는 엄격한 외할아버지의 방문. 외할아버지는 윗층에 유대인 가족이 산다는 것을 알고 유대인을 비난한다. 입학식 초등학교 입학식이 다가왔지만 주인공의 가족은 여전히 경제 사정이 어렵다. 입학식이 끝나고 슈나이더 씨에게 이끌려 두 가족은 놀이 공원에 가서 놀이기구도 타고 간식도 사먹는다.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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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ABE 전집 2024. 3. 23. 12:36
4.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Damals War Es Friedrich) 1961 한스 리히터(Hans Peter Richter), 원동석 역 번역자 원동석 관련 기사 1980~90년대 한국 민중미술운동의 이론가, 평론가로 활약했던 원동석(본명 원갑희) 전 목포대 교수가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고려대 철학과를 나와 1969년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에 입선하면서 미술계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70년대부터 미술의 민중적 정서 회복과 한국 근현대 미술의 외세 추종주의를 비판하는 평론글들을 썼으며 80년대 미술동인 ‘현실과 발언’, 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 결성을 주동하면서 진보 미술진영의 주요 논객으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90년대 이후에는 코리아통일미술전 등 북한 미술의 실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