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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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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사 문고 21 <빨강머리 앤>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계몽사 문고 2020. 12. 26. 12:14
과 번역, 그 밖의 각색 이야기 우리나라에 최초로 번역된 연작은 일본어판을 중역한 것으로, 아동 문학가, 소설가였던 신지식 선생(申智植, 1930.1.1-2020.3.12)이 한국전쟁 휴전 직전 헌책방에서 일본어판 을 발견해 직접 번역한 후 일종의 학보 형식으로 당시 자신이 재직하던 이화여고 학생들에게 소개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자 이라는 제목으로 1963년 창조사에서 정식 출간이 된 것이다. 훗날 신지식 선생은 조선일보와의 대담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해 번역했지만 자랑스럽지는 않아요. 일본어 중역(重譯)을 했잖아요. 번역의 정도(正道)는 아니죠"라고 회고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선생은 계속해서 창조사를 통해 연작을 모두 소개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은 어떻게 이 되었을까?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