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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아이들만의 도시
    ABE 전집 2024. 4. 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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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와 대략적인 줄거리

     

    죽은 도시가

    살아서 끓는다.

    어른이 없는 도시

    아이들의 힘은

    엄청난 활화산.

    -----------------------

    고양이 꼬리에 달린 자명종

    틴페틸에는 오스칼이라는 14살 된 남자 아이가 이끄는 아이들 무리로 조용할 날이 없다. 이 이야기의 화자와 토마스는 13살이며 친한 친구 사이로, 오스칼과 다른 아이들의 폭주를 막으려고 애를 쓴다. 화자인 "나"는 장래 희망이 전문 기술자이며 평소에도 많은 관련 서적을 읽는다. 그러던 어느 날 오스칼의 부하 윌리가 페터라는 수코양이의 꼬리에 자명종을 매달았고, 깜짝 놀란 페터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마을을 엉망진창으로 만든다. 읍장을 비롯한 어른들은 어떻게 해서든 결판을 내야 한다며 결의를 다진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아침을 굶은 뚱보 파울

    주인공은 늦잠을 잤지만 어른들이 보이지 않는다. 읍사무소에는 벽보 한 장이 붙어 있었다. "버른 나쁜 너희들이 지긋지긋하니 우리는 이곳을 떠난다. 부모들 없이 잘들 살아보아라!"

     

    크뤼거 씨의 이야

    나중에 나이 많은 우편 배달부 크뤼거씨가 주인공에서 지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른들은 하루 정도 집을 비워 아이들에게 어른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자고 결정하고 모두들 대강 도시락을 챙겨 소풍이라도 가듯 숲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실수로 국경을 넘게 되어, 총을 든 군인들에게 체포당해 계획했던 하루가 아닌 사흘 동안 억류당한다.

    사람들을 체포했다. 어른들은 아우성을 쳤고 장군까지 내려와서야 겨우 해결이 된다.

    사람들은 풀려나서 잠시도 쉬지 않고 마을을 향해 걸었다. 지금은 가엾은 아이들이 어떻게 하고 있을지 마음을 졸이면서...

    하지만 이제는 교수가 이야기 해 줄 차례. 사흘 동안 틴페틸 아이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소동의 시작

    오스칼을 따르는 무리들은 자칭 해적으로 불리는데, 오히려 어른들이 없으니 마음대로 하자고 다른 아이들을 선동한다. 그리고 가게를 약탈하는 난장판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주인공과 토마스는 해적들의 보복을 피해 몸을 피하고, 발전소가 멈추면서 전기와 수도가 끊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그리고 치과의사의 딸 11살 마리안느와 마주친다.

     

    지나친 장난에 어느덧 싫증도 나고 겁도 난 아이들이 하나 둘 씩 토마스 주위로 모이기 시작한다.

     

    역장님 없는 역

    모여든 아이들에게 해적단의 만행을 듣게 된다. 해적단은 술집과 과자 가게를 약탈했으며 여자 아이들까지 미용실과 양장점을 마음대로 휘저었다. 토마스는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기차역으로 가보았지만 그곳 역시 텅 비어있었고, 매일 배달되는 우유통 20개만 있을 뿐이다.

    토마스 주위에 모인 아이들은 물도 나오지 않는 마을 사정을 생각해 갖은 애를 써서 우유를 마을까지 운반한다. 그리고 난장판이 된 주변을 할 수 있는 한 정리한다.

     

    빗물로 만든 요리

    과자에 술, 담배로 엉망이 된 아이들으 모이자 주인공과 토마스는 마을의 식당으로 향해 수프를 끓인다. 물이 끊겼기에 마침 내리던 빗물을 모아 아이들은 겨우 따뜻한 음식을 맛본다.

     

    구원의 용사

    해적단 소속이던 아이들 상당수도 겁에 질려 있다. 토마스와 친구들은 마을 가게 문을 걸어잠그고 인쇄소로 향한다. 평소에 기술에 관심이 많던 주인공의 도움으로 인쇄기를 손으로 돌려 벽보를 만든다. 어른들 없이 이 사태를 해결하자는 벽보. 자신들을 구원의 용사로 칭한다. 손글씨도 아닌 인쇄된 벽보에 다른 아이들은 크게 고무되어 하나 둘 씩 토마스 주위로 모여든다. 주인공은 평소 마을의 어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배워두었던 기술을 이용해 수력발전소를 가동시키고, 마침내 전기가 들어오고 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징을 치는 루트피

    읍사무소 회의실에 오스칼을 반대하는 아이들이 모인다. 토론과 투표를 통해 토마스는 대통령이 되고, 주인공은 기술 장관, 그리고 나머지 주요 인물들이 각 분야의 사령관에 임명된다. 그리고 앞으로는 물건을 훔치지 않고 모두 함께 모여 공동으로 식사하기로 결정한다. 그 밖에 어른들 없이 살아가기 위한 자잘한 규정과 규칙들이 이 자리에서 정해진다.

     

    사령관은 편하지 않다

    해적단도 가만 있지 않는다. 토마스 앞으로 도전장이 날아들고, 해적단을 배신한 아이들도 가만두지 않을 거라는 협박도 이어진다. 어른들의 행방을 찾아 수색대를 보내보지만 소득이 없다. 식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장 감자밭에서 감자를 캐어 마을까지 실어날라야 한다. 처음에는 화물차를 쓰지만, 기름이 떨어지자 전기로 움직이는 전차에 감자를 싣는다. 이때 해적단이 전차를 습격한다.

     

    감자가 하늘을 날다

    해적단 역시 식량이 떨어져 감자를 노린 것. 감자를 집어던지며 싸움이 시작되고, 소화전을 열어 물대포까지 동원된다. 토마스와 친구들이 마침내 승기를 잡고, 토마스는 오스칼과 승부를 겨뤄 승리한다.

     

    재판

    재판이 열리고 토마스를 중심으로 한 재판관들은 오스칼에게 일종의 추방령을 내린다. 그저 식사만 제공할 뿐 모든 아이들이 오스칼을 무시하고 상대하지 않는 벌이다. 하지만 오스칼은 울기 시작하고 모두들 그의 이런 모습에 큰 충격을 받는다. 결국 오스칼은 다른 해적 주모자 두 명과 함께 식사 준비를 위해 감자 껍질을 벗기는 벌을 받게 된다.

     

    참새가 왔구나 모두 왔구나

    이때 어른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아이들은 서둘러 일종의 환영회를 조직한다. 간신히 풀려나 쉬지않고 마을로 달려온 어른들은 아이들이 모두 무사하며 오히려 자신들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란다. 아이들의 급조한 악단이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급조한 악단이라 연주할 수 있는 건 단 한 곡, "참새가 왔구나 모두 왔구나" 뿐이다. 막상 어른들이 나타나자 아이들은 울먹이며 모두들 각자의 부모에게 달려간다. 그렇게 환영회는 끝이 난다.

     

    토마스의 연설이 끝나자 모두들 기쁨에 겨우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다.

     

    본문에도 그대로 나오는 삽화. 감자를 싣고 전차가 달리고 있다

     

    전기가 끊어진 상태에서 아이들은 손으로 인쇄기를 돌려 구원의 용사를 알리는 벽보를 인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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