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croft Holmes 2024. 2. 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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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모모 (미하엘 엔데, 홍문 역)

MOMO (1973)

미하엘 엔데의 또다른 대표작.

 

워낙 유명한 이야기기도 하고, 이 책의 권장 연령대가 과연 어디쯤일까 하는 의문도 생기지만 일단 인터넷에서 찾은 내용을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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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저축', 혹은 '시간 절약'이라는 지상명령에 쫓기는 현대인의 삶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소외와 자기착취로 소모되는 삶의 방식이다. 소득이나 소비수준은 올라갈 수 있지만 일의 성취감도, 공동체 안에서 나누는 즐거움도 사라져 삶이 회색빛이 되는 것이다. 시간의 주인이 시간을 버리고 거짓된 효율성과 성취의 망상에 매달린 결과, 우리는 모두 절약한 시간을 '언젠가' 누릴 수 있을 것처럼 착각하지만 그 시간은 두번 다시 삶으로 되돌아오지 못하고 회색빛 연기로 화한다. 이 작품에서는, 이것이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미덕처럼 주입되고 있는 '시간 절약'의 실체라는 메세지를 던지고 있다.

엔데는 인터뷰에서 은행의 이자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시간도둑들은 시간을 저축하면 훗날 나중에 그 시간을 이자를 쳐서 마음껏 쓸 수 있을 것처럼 유혹한다. 은행도 돈을 저축하면 이자를 준다고 저축하기를 권한다. 엔데는 사람들이 돈을 저축하고 아끼기만 하고 정작 자신의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위해 그 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보고 모모와 시간도둑의 이야기를 착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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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를 세계적, 혹은 한국에서 유명한 작가로 만들어준 책이며 모여라 꿈동산에서 인형극으로 방영되기도 하였다. 하긴 그 꿈동산에서 연령대를 무시하고 만든 작품이 한둘이겠느냐만...

 

작품 내용과 맞아떨어지는 삽화기는 한데, 어디서 가져온 건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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